다온이가 내 방에 와서 내 컴퓨터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을 때 문득 방금 독감을 지나간 내 모습이 떠올라 아픈 환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었다. 내가 병원에서 잠시 일할때 간호사님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하셨었다, “여기 오는 사람들은 다 아파서 오는 사람들이잖아, 그래서 뭔가 미안하고 또 잘해줘야겠고 그런 마음이 들어.” 그래서 아픈 환자들이라는 곡을 만들게 되었다.
나 또한 아픈 환자라면,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, 그리고. 또.
아파하겠지.
추신으로 잘 들으면 마우스 클릭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다온이가 내 컴퓨터로 작업하고 있는 소리다 ㅋㅋㅋㅋㅋ
Comments
톡, 달칵, 토도독!
대단한 악기 소리!